드론 조종사 편의시설 갖추고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국 드론 제조사인 DJI가 이달 중순 경기도 용인에 실내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DJI 아레나는 DJI가 세계 최초로 만든 실내 드론 비행장으로, 면적이 1천395㎡에 달한다. DJI는 이 공간에 조명이 달린 서킷(Circuit)을 갖추고, 드론 조종사가 비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1인칭 시점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배터리를 충전하고 단순 파손을 수리할 수 있는 정비시설도 마련한다. 아울러 DJI는 비행 초보자를 위한 교육(NPE)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지원하고, 개인이나 단체의 비행 예약, 기업 행사 대관 등도 수용할 계획이다.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DJI 아레나가 드론 애호가들이 바람이나 호우 등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JI는 세계 최대 소비자용 드론 제조사로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홍대입구에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DJI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djikorea2006)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