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Drone·무인기)’ 활용 영역이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과 바다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강릉시는 산불 감시 및 진화에서부터 산림병해충 예찰과 임도 점검,조림지 가꾸기 등 산림사업 전반에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산불 현장에서는 드론이 근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산불의 화두(火頭·불머리) 및 진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드넓은 산림사업장에서도 공중 점검을 통해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해균 강릉시 산림과장은 “올해 초 드론 2대를 구입,산림사업에 활용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 시행한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장 435㏊의 경우 드넓은 산비탈 조림지를 드론이 공중에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사업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