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애완동물관리전공, 해외연수 성료
[에너지경제 최용선 기자]서울호서 애완동물관리전공은 2015학년도 하계 해외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6박7일간 진행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특수동물 체험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외 연수는 인도네시아 3개 관계기관과 산학협력을 맺은 결과물로 서울호서 애완동물관리전공 학생 37명이 다녀왔다. 특히 이번 연수 기간 중 자카르타 시장에게 초청 받아 시청을 방문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애완동물관리전공 학생들이 찾은 첫번째 산학협력 업체 기관은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 생태학연구소로 이곳은 멸종된 동물의 표본에서부터 멸종위기 종까지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조류·곤충·포유류·무척추동물까지 각 종에 따라 분류된 곳으로 일반인에게는 출입이 제한된 장소다.
이곳은 서울호서와 지난 1월 산학협력을 맺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은 1962년도에 설립돼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으로 환경부나 해양부와는 다른 독립된 성격의 일을 하는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47개의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생물학, 항공, 자동차, 미생물학, 공학,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끌어 가는 'Think Tank'의 기능을 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다음 연수지는 역지 지난 1월 산학협력을 체결한 알누사 농장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특수동물과 희귀동물 수입/수출 업체이다.
현재 동물원과 버드파크, 테마카페 등의 대중시장에도 진출한 상태이며 올해 중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원지 'Taman Impian Jaya Ancol'에 희귀동물을 테마로 한 동물원 준공을 시작했다.
특히 이 기업의 대표인 Danny Gunalen씨는 여러 방면에서 자연 보전 및 보전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새로운 종류의 동물을 발견해 본인 이름의 학명으로 두 개 종의 동물이 관리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긴팔 백색 원숭이, 백색 코브라, 백색 사자 등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 번식해 유통시키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 역시 지난 1월 산학협력을 맺은 인도네시아 라구난 국립동물원이다. 인도네시아 라구난 국립동물원은 수도인 자카르타에 위지하고 있으며, 147 핵타르 규모의 공원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동물원이며, 2000표본과 5만여 그루의 나무들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최대 동물원이다.
현재 우리나라 서울대공원과 같이 자카르타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1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듯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라구난 동물원은 코모도 드레곤, 수마트 호랑이, 오랑우탄 등 많은 멸종위기의 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호서 애완동물관리전공은 동물병원과 연계된 동물간호 실습실, 특수동물 현장 교육 및 전시관, 애견미용 실습실, 동물매개치료 실습실, 실험동물 실습실, 곤충사육 전시관 및 현장교육 실습실, 애견훈련 실습실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 애완동물 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