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리티(Agility) 경기는 독 스포츠(Dog sports)의 꽃으로 불리는 종목으로서 세계대회도 매년 펼쳐지고 있다. 어질리티 훈련 및 경기 수준은 그 나라의 반려견 문화 수준을 판단하는 척도로도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국내 전문학교가 일본 어질리티 대회에 참가해 최다 1위 수상자를 배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호서(학장 이운희) 애완동물 계열이 2학년 훈련전공에 재학중인 학생 4명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어질리티 대회에 참가해 각각 1위 4회, 2위 5회, 3위 4회, 총 13회를 입상하는 등 전원이 입상했다고 27일 전했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최다 수상은 국내의 전문가들도 조차도 경험해 본적이 없는 기회와 놀라운 수상 실적이다. 또한,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 기간 내내 경기 보조자로도 활동하여 원활한 진행을 하는데 기여하였으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며 “출전한 학생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열정도 높으며, 그 동안 국내대회에도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고 전했다.
서울호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훈련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고, 훈련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 내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낸 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일본 어질리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대회의 경우 유사 교육기관에서는 최초로 출전했던 만큼 서울호서 만이 진행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이 학교 애완동물 계열은 시설과 규모, 취업 등에서 현재 경쟁을 할 수 있는 학교가 없을 정도로 국내 대표 애완동물 계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개 전공으로 구성된 이 학교 애완동물계열은 서울캠퍼스와 파주캠퍼스에서 동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파주캠퍼스 내 곤충과학관은 교육 기관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과정별로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캠퍼스와 파주캠퍼스에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동물매개치료센터, 특수동물사육장 및 동물사육장, 실험동물실, 애견훈련장, 애견미용실습장 등등 각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각 전공별로 동아리가 모두 운영되고 있어, 다른 전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동아리를 통해 공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