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호서(이사장 이운희) 애완동물 계열에서 국내 교육기관 최초,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동물생태교육파크' 착공식이 24일 파주캠퍼스에서 이운희 이사장을 비롯한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애완동물계열 과정을 신설해 최고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호서 파주캠퍼스 부지 내에 1단계 애견훈련교육시설(2011년), 2단계 곤충과학관 개관(2013년)에 이어, 3단계로 이루어지는 특수동물관련 교육시설(2019년)을 착공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미 건립된 곤충과학관, 애견훈련장과 함께 숲생태체험장까지 조성하게 되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실무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21세기형 현장체험 교육시설, 실무중심 교육공간, 동물생태 실험연구센터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융·복합 체험교육시설을 선보이게 된다.
이운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생존을 위한 교육기관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특수동물관 착공과 21세기형 융·복합체험형 '동물생태교육파크' 조성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계열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서, 대한민국의 교육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 분야의 교육에 있어 본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국제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일본 치바애완동물플라워전문학교 호소다 노부유키(細田信幸, Hosoda Nobuyuki) 전 교장이 참석해 “반려동물산업 선진국인 일본의 교육기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시설”이라고 감탄했으며, “완공되면 일본 관계자와 직접 방문해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호소다 노부유키 교수는 서울호서에서 반려동물분야 외국인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매년 재학생들을 위한 ‘반려견 행동심리’를 강의하고 있다.
파주 '동물생태교육파크' 준공시점은 2020년 7월로, 개장하게 되면 특수동물사육장은 물론 특수동물 강의동, 관리동, 수중생물관, 학생수렵시설을 갖추어 동물교육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또 숲생태체험공간 까지 완공하게 되면, 동물생태 교육체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동물생태교육파크'는 앞으로 본교 반려동물계열 재학생들의 전공실무능력을 강화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재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교육받은 실무능력을 관람객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현장실습환경을 조성하여, 현장중심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는 졸업생들이 국립과천과학관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동물테마파크인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에 취업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또 이운희 이사장은 “유치원부터 초‧중‧고생과 일반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동물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기존 동물테마파크의 짜여진 동선에 따라 눈으로 관람하는 단순 체험 형태와 달리 국내에서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는 특수동물을 지근 거리에서 직접 접할 수 있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될 것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동물체험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본다”며 학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