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서울호서(이사장 이운희) 반려동물 계열이 서울대공원에서 동물원 사육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진수 선배를 초청해 ‘제1회 점핑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서울호서 졸업생인 김진수 사육사는 동물원 사육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서울대공원의 일과, 사육사의 업무, 서울대공원에서 동물들을 위해 진행 하고 있는 프로그램, 사육사 이외에 동물원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업들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던 점핑세미나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인해 진행 시간이 초과 되었음에도 계속해서 진행됐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동물사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직장인 만큼 후배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호서 애완동물 계열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애니멀 월드컵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도쿄 애니멀 월드컵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반려인들의 축제다. 대회 이념은 HOPE(Health:건강, One Welfare:복지, Peace:평화, Education:교육)로 설정됐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이 학교 반려동물 계열 부장인 신동진 교수가 단장, 전찬한 교수가 어질리티팀 감독, 한성규 교수가 독플러팀 감독으로 선수지도를 맡고, 7명의 선수와 7두의 훈련견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 참가 선수견들은 모두 파양, 유기 등의 아픔을 겪은 견들을 학생들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훈련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견으로 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애완동물 계열을 신설해 최고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호서는 서울 본교는 물론 신개명의 실무형 학습공간을 구축하고자 최근 파주캠퍼스에 애견훈련교육시설 개관(2011년), 곤충과학관 개관(2013년)과 아울러 특수동물관련 교육시설과 숲생태공원(2019년)을 착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 학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교육테마파크를 완성해 21세기형 융·복합동물체험교육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