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어학수업은 재밌는 놀이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어 속담의 뜻을 찾아 맞추기도 하고 조를 이루어 한 사람이 나가 조원들의 설명에 맞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저희 디자인과 학생 두 명이 조의 대표들로 나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재밌었던 어학 수업이 끝나고 배트맨 집으로 가기 전, 학교 구내식당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갔습니다.
동남아 지역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밥이었지만 맛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
애매..한 맛? ^-^;;
점심을 해결하고 곧바로 버스를 타고 배트맨 집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넓은 정원과 저택에 감탄사가 나왔는데요.
저택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 박제도 볼 수 있었고 넓은 저택의 마당(?)에서 사슴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도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잔디에서도 뛰어보고 저택 내부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둘러 보다 영화에서 볼 법한 영국의 어린이들을 만났는데요.
처음 본 동양인이 신기했는지 입을 벌리고 지나가는 내내 쳐다보는 통에 민망했던 소소한 에피소드도 있었다죠?
배트맨 집을 탐방하고 다시 노팅엄의 학교로 돌아와 마지막 어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마지막 수업은 러시아 출신의 교수님께서 진행해 주셨는데, 이 교수님께서도 수업을 재밌게 진행해 주셔서 웃으며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배운것은 컴플레인을 거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화들을 롤플레잉 식으로 진행해 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엉뚱한 시각.. 매니져 역을 맡아주신 교수님이 문제해결 방안을 물어보시자 '난 그를 해고하길 원한다!'라는 극단적인 대답을
내놓아 교수님을 한바탕 웃겼던 에피소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