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등포구에 위치한 학교에서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퍼졌습니다. 지난 7월 18일, 화요일에 열렸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완님의 토크콘서트에 서울호서전문학교 뷰티아트계열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다녀왔다는 소식인데요. 어떤 나눔을 전하고 왔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7월 5일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뷰티아트계열이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맺은 업무협약을 기억하시나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에 뜻을 모았죠.

뷰티아트계열이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 5탄, '장애인 세상과 하나되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완님의 토크콘서트에 헤어 및 메이크업 재능기부를 전했다고 합니다.

이번 장애인 토크콘서트는 신길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바이올리니스트 박완님은 자폐성 장애 1급 진단을 받았지만 연주자로 그리고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강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완님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져 발달장애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 연주 실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6살 때 자폐증 판정을 받고 11살 때부터 치료를 위해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고 해요.

이날 많은 학생들이 박완님의 연주를 듣기 위해 토크 콘서트를 찾아주었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감미로운 선율에 학생들은 모두 휴대폰 조명을 비추며 연주자와 하나가 되었는데요.

장애인 연주자와 비장애인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음악으로 친구가 되고, 학생들도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며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음악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는' 박완 편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김경민과 기타리스트 심환이 각각 9월 용문고등학교, 10월 잠실고등학교에서 감동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서울호서전문학교 뷰티아트계열 재학생들도 함께 재능기부를 이어나간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