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혜준 졸업생의 성공스토리
본교 입학 => 일본 IT 기업 취업 => 현재 국내 웹프로그래머로 근무
수능 후 원하던 4년제 대학으로의 입학에 좌절하고 있을 때, 지
인의 소개로 본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하던 프로그램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고 4년제 대학으로의 진학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저에게 학사편입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학사편입을 목표로 본교 컴퓨터정보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한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일본에 있는 IT 관련 회사들이 취업생들을 뽑기 위해 본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경험을 쌓고 싶었던 저에게 일본 회사의 면접은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많은 고민 끝에 학사편입을 포기하고 일본 취업 면접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면접에 합격하고서 기뻐했던 것도 잠시, 일본으로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강의와 함께 일본어 공부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공부해야 하는 것은 보통이었고,
집안 사정으로 밤을 샐 수 없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은 할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고 일본으로의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첫 사회 경험으로 인해 많이 힘들기도 하였고,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의 생활은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주변 풍경들로 인하여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일본어에 익숙해지면서 그런 생각은 차츰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에도 집에만 있기 보다는 밖에 나가 둘러보며 조금이라도 일본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고, 자주 일본어를 사용하며 회사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학교에서 배웠던 프로그램언어만이 아닌 여러 가지 언어를 습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이 아직까지도 일본에서 일하며 생활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여러 회사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달랐기 때문에 지금까지 배웠던 언어만이 아닌 여러 가지 언어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현재는 일본회사에서 C#과 Visual Studio, My-SQL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파견 나온 회사가 여러 회사이기 때문에 서로 토의를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현재 제가 맡은 분야는 WEB에서 화면을 띄울 수 있게끔 DB와 연동하여 데이터를 불러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설계서를 보면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서를 담당하는 일본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굉장히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하면서 가장 즐거운 점은 자신이 작업한 프로젝트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일본어가 느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더욱 많은 경험을 쌓아 한국에 돌아갔을 때 그 경험을 인정받아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 입니다.
누구나 사회에 나가면 어렵고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한국이든 일본이든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경험이 있고 없고를 떠나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어리고 성별이 다른 것을 떠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내딛은 세계로의 한발,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본교에서 쌓은 실무 능력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후배 여러 분도 컴퓨터정보과로 오셔서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