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인사담당자가 말하는 "프로그래머" 신입사원의 기본 요건
인사담당자가 말한다 - 잡코리아 사이트에서...
이환성 프로그래머 - 코리아닷컴
“속도감 있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래머만이 살아 남는다~”
Q.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어떤 일이죠?.
- 현재 코리아닷컴 커뮤니케이션에서 쇼핑몰 쪽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웹프 로그래밍이구요. 쇼핑몰에서 유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을 하는 거죠. 작년 12월에 나우콤에서 현직장으로 옮겼습니다. 같은 계열사라 인사이동을 했죠.
Q. 프로그래머란 무엇을 하는 직업인가요?
- 프로그래머는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입니다. 사이트 운영자의 요구에 맞춰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일을 하죠. 그리고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유저(user)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넷 화면에서 동작(process)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죠.
Q. 요즘 IT업종이 힘들고 전망이 없다고 들 많이 말하는 데 그에 대한 생각은?
- 그러나 일에 대한 성취감도 그만큼 높고 꾸준히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경영자들도 기술적인 지식이 웬만큼 있어야 요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죠. IT 쪽은 기술적 지식이 뒷받침 해주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전망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Q. 프로그래머가 여자가 유리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남녀차별이 없으니까요... 영업이나 일반 업무들보단 전문성을 띠고 있어서 확실한 자기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추진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되겠지만.. 제가 아는 여자분들은 거의 남자들과 똑같은 체력이라서요… ^^ 밤샘도 잘하죠. 또, 프로그래머는 꼼꼼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선 여자가 낫다고 생각하구요.
Q.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자질과 적성은 무엇일까요?
-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의 기술발전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기술을 빨리 습득해 속도감 있고 경쟁력 있는 웹서비스를 내놓는 프로그래머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거죠.
Q. 가장 기억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졸업하고 회사입사한 지 얼마 안되어 '대입합격자 발표서비스' 프로그램을 맡았어요. 아이들 목숨이 달려있다고 주위에서 다들 협박하고, 혹시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대학에 떨어졌다고 잘못 발표가 나가면 자살할 수도 있다나요... 그래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몰라 퇴근해서도 핸드폰을 들고 항상 대기하고 있었죠. 밤샘도 많이 했구요. 준비하는 몇 달 동안 마음 편히 지낸 적이 없었어요. 다행히 무사히 끝나 한숨 돌렸죠.
Q. 힘든 점이 있다면?
- 현재 전에 있던 나우콤과 개발환경이 달라서 조금 힘듭니다. 코리아닷컴은 MS 플랫폼으로 구축되어 있어서 그렇지 않은 나우콤에서의 지식보다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요. 계속 공부해야하는 부분이죠. 프로그래머의 숙명이라고나 할까요…^^
Q. 즐거운 점은?
- 힘든 점이랑 똑같아요. 매일 접하던 개발환경이 아니라서 새롭죠. 신입사원 기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프로그래밍한 서비스를 네티즌들이 아무 불편없이 이용하는 걸 보면 밥 안먹어도 배불러요.
Q. 코리아닷컴에 새내기 프로그래머들은 어떻게 입사하던가요?
-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코리아닷컴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리아닷컴은 당사 사이트 채용란을 자주 들어와 보시면 아주 자주 뽑습니다.
Q. 자격증이 취업하는 데 유리하나요?
- 자격증이 있다고 반드시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자격증이라는 것이 자기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격증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격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언어가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신언어는 바로 바로 습득해야 하죠. 그만큼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자격증도 그런 관점에서 봐야겠죠.
Q. 후배들에게 해줄 취업 TIP은 없을까요?
- 학원은 '강사 대 학생수' 가 적은 곳을 꼭 고르세요!!!
학원 고를 때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강사 대 학생 수' 라고 봅니다. 수강생이 많으면 아무래도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많이 신경써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1:1 교육이야 힘들겠지만, 한 클래스에 적은 수강생을 뽑는 학원을 고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 번째는 또래들과 같이 다닐 수 있는 학원을 추천하고 싶어요. 왜 그렇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쑥스럼을 타서 질문 잘 못하는 것. 아무래도 또래와 같이 다니면 서로 물어보면서 복습도 되고, 또 학원수업 끝난 후에 스터디를 조직할 수도 있고 해서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있는 컴퓨터 동호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사이트 - http://www.jobkorea.co.kr/jobtimes/Guide/JG_HI/TB_List.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