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필수로 배우게 된다는 소식에 사교육 시장이 먼저 들썩이고 있다.
관련 교재 출판이 크게 늘었고 코딩교육 전문 학원이 생기는가 하면 자격증 시험까지 등장했다.
SW 사교육 시장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사교육 시장이 활성화 되면 다양한 교재와 교수법이 개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존재한다. 오히려 그 동안 SW에 흥미 있는 학생들이 접할만한 책이나 학원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일만은 아니란 시각도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교육부는 최근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SW교육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중학교의 경우
2018년부터 '정보'가 필수과목에 포함된다. 학생들은 34시간 이상 컴퓨팅 사고에
기반한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개발, 간단한 알고리즘 등을 배우게 된다.
초등학교에서는 실과 내 정보통신기술단원이 2019년부터 SW 기초교육으로 개편된다.
학생들은 SW를 17시간 이상 교육받게 된다. 정부가 초중등학교 정규수업에 SW교육을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지난해 초부터다. 지난 9월 교육부가 '2015년 문이과통합과정 개정안 총론'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키며 확정됐다. SW 사교육 시장은 정부의 이같은 행보에 보조를 맞춰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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