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 행정안전부장관 대상
대전 서일고등학교 장혁 학생 차지
제13회 정보보호올림피아드 2018 본선대회가 26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13회 본선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대전의 서일고등학교 2학년 장혁 학생이 차지했다.
지난 9월 15일 실시된 온라인 예선대회에는 총 34개 학교(고등학교 29개교, 중학교 4개교)에서 1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상위 점수 획득자 20명이 결선 대회 참가자격(여학생 의무쿼터제로 1명 배정)을 얻었고, 이들이 10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결선대회를 가졌다. 결선대회 수상자는 대상에 장혁(대전 서일고등학교), 금상에 오경제 (서울디지텍고), 김동한 (선린인터넷고), 이영주 (선린인터넷고), 은상에 정민우 (선린인터넷고), 김민수 (부산 동성고등학교), 임수진 (청명고등학교), 동상에 장경호 (한세사이버보안고), 김종성 (양영디지털고), 박주현(한세사이버보안고)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부상과 상품이, 금상, 은상, 동상 수상 수상자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부상과 상품이 수여됐다.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는 대회 진행 중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꾸준한 노력으로 매년 성장하는 여러분들이 미래 대한민국의 보안 전문가들이니 힘들어도 열정을 가져달라”라며 “특히 이번 대회에도 대회주최 측에서 무선전파를 수신하는 해킹 장비를 설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했으며, 이 해킹장비를 이용해 파형을 분석하는 문제를 포함시켰었는데, 선수들은 처음 접하는 유형의 문제임에도 기지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인 대전 서일고등학교 장혁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꾸준하게 프로그램이나 해킹에 대한 학업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IT강국을 위한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조기발굴 및 청소년의 정보보호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는 서울호서 사이버해킹보안, 송희경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회 조직위원장은 임종인 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가 맡고 있다. 후원은 행정안전부, 안랩,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