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박철현]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윤준희)는 게임 전문 컨퍼런스인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4)를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KGC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게임 개발 지식의 공유는 물론 산업이슈를 토론한다. 또 올해 최고의 기술상을 수여한다.
KGC2014는 ‘미래를 정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100여명 이상의 프로 개발자는 물론 전세계 20개국 40여명의 게임개발자가 방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기술전시회,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KGC2014의 테마는 '헬로 월드: 비욘드 코리아!'로 오늘날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반영했다. 헬로 월드는 플랫폼을 넘어 게임 개발의 기본기를 바로 세우자는 개발자의 초심을 의미하고 있으며, 비욘드 코리아는 규제 중심의 한국 시장을 벗어나 제2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뤄내자는 한국 게임 개발자들의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KGC에서는 게임산업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방위적 공략 방법을 제시하고 세계 게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운드 테이블·테드(TED)형식의 강연·튜토리얼·서밋 등 새로운 형식의 강연들을 신규 도입한다. 참관객이 참관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함께 참여하고 고민하며 토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시간들로 채워지는 것.
또한 아마추어 및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소규모 개발사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국내외 퍼블리셔들와 직접 연계시켜주는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8월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래밍·그래픽·디자인·프로듀싱·오디오·비즈니스·운영·모바일·학술·정책 등 13개 분야의 전문 강연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강연자에게는 KGC 패스 및 네트워킹 파티 참가,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을 테마로 개최되는 ‘제6회 KGC 어워드’를 위해 국내·외 온라인, 네트워크 게임들을 대상으로 역시 동기간후보작을 모집한다.
윤준희 회장은 “이번 KGC2014는 아마추어 개발자와 프로 개발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게임개발자들의 축제를 모토로 개최될 예정이다”며 “강연자와 참관객 모두에게 지금까지는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