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작과, 대학원 진학으로 실력입증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서울호서(학장 이운희) 게임제작과 2012학번 학생 3명이 국내 유수 대학원에 최종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숭실대 대학원에 합격한 김가람,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 합격한 김동주, 주홍준군 등이다.
지난 2012년 이 학교에 입학한 이들은 2년 정규 과정을 거쳐 올 한해 이 학교 연구생으로 학업을 지속해 총 3년 만에 대학원 진학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호서 게임제작과는 2년의 전문학사 과정과 1년의 학사학위 과정인 연구과정을 동시에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게임 특성화 학과다. 특히 국내에서 드물게 게임통합교육을 시행, 학생들이 2년 안에 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램 등 게임제작의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이 학교 게임제작과는 교육 기관 최초로 게임을 상용화했다. 학생들이 만든 신개념 퍼즐게임 ‘마법대전’이 그것으로 지난 7월 말 카카오톡 게임에 입점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밖에도 호서 게임제작과는 SK텔레콤 등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넷프로(NetPro), 블랙베리(BlackBerry) 등 해외업체들과의 프로젝트, 기술 제휴 등을 통해 최고의 게임제작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또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2009년부터 매년 'G스타(국제게임전시회)'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출품하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 기능성 게임을 상시 전시하는 등 학생들의 재능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