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개발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도가 진행한 VR게임 개발 경연대회 ‘VR게임잼’에서 서울호서 게임제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는 서울호서 게임제작 박민성학생(외4명)이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게임인 가상현실 게임에 대한 개발자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참가자 70명이 20팀을 구성해 VR게임 개발에 참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게임 개발자뿐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생도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각 팀은 다양한 발상으로 흥미로운 VR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집중했다. 일부 팀들은 VR게임을 즐길 때 일어날 수 있을 ‘멀미’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은 오큘러스 코리아 이호민 차장, INDP 이득우 대표, 인디개발자모임 김성완 대표, VRN 안일범 기자가 맡았다.
그 결과 인디개발자 블루칼라팀(김종화, 이아람) 크레인을 소재로 기발한 발상을 살려낸 것으로 평가된 ‘크레인 젱가 VR’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0차원에서 4차원으로의 이동을 그려낸 인디개발자 디멘션즈팀(서만호)의 ‘디멘션즈'와 아이스크림을 던져 타겟을 맞추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재학생 아이스크림팀(박민성 외 4명)의 ‘해피드림'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여기서 특이점은 수상자들이 인디개발자 2팀과 서울호서 게임제작 재학생팀인데, 인디개발자들은 이미 높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수상이 예상됐지만, 2년제 서울호서 게임제작 재학생들은 누구도 수상을 예상치 못 한 점이다.
서울호서 게임제작 재학생들은 같이 참석한 게임회사들의 개발자들 및 4년제 명문대인 서강대, 건대, 홍대, 숭실대, 명지대 등등의 학생들 사이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학교의 명성을 떨쳤다. 한편 서울호서 게임제작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2, 3년제 전문학교로 16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취업 명문학교이며,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