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브잡스 키울 것” “사교육 증가”…‘SW교육 혁신안’ 기대ㆍ우려 공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박근혜정부가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교육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보통신(IT) 업계와 교육계 일부에서는 소프트웨어 강국을 향한 디딤돌이 될 거라는 기대감과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 증가를 가져올 거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황우여 교육부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대책은 ‘SW가 중심인 사회’에 대비한 인재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초ㆍ중등 학생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SW교육의 확산, 대학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전문인력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초ㆍ중등생에 대한 SW교육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하고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하지만 초ㆍ중ㆍ고교생의 학습 부담이 늘어나고 사교육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초등학생의 경우 현재 ‘실과’ 과목 내에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ㆍ
정보통신기술) 단원을 12시간동안 배우고 있지만, 2019년부터는 같은 과목 내 SW기초교육 단원을 17시간 이상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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