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호서(학장 이운희) 정보보안학과 사이버 포렌식 센터에서 미국 국가 사이버 수사대 제이크 이벌씬 팀장의 사이버포렌식 특강이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제이크 이벌씬 팀장은 친구 방문차 한국에 방문했다가 서울호서 정보보안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가로써 현장의 소식을 전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특강에 응하게 됐다. 영어로 진행된 특강이지만 사이버포렌식에 관심이 많은 정보보 학생들이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미국 국가 사이버 수사대 팀장 특강은 미국에서 사이버포렌식의 위상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최신 포렌식 기술들과 미국 정부기관에서 실무에 사용하는 포렌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포렌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할 때, 공부를 위한 공부보다 스스로 친구와 즐기면서 했던 공부가 오늘날 자신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큰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조는 툴 사용만을 신경 쓰는 국내의 경향에 비해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 다양한 질문들이 오갔다. 특히 사이버 증거 인정에 관한 미국 법원의 적용사례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며, 개인적으로 최고의 포렌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 등 정보보안과 학생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후 미국 국가 사이버 수사대 제이크 이벌썬 팀장은 서울호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에 기꺼이 응해 참가했던 많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서울호서는 국제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국제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