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가 지난 22일 재활물리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이운희 이사장을 비롯해 호서대학교 강준모 대외협력 부총장과 최인호 입학처장, 신승중 호서벤쳐대학원 원장, 광운대학교 김도영 교수, 경기도청 신병호 동물보호과장, 김포시청 최근식 동물행정과장, 하이벳 김태한 대표 등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활물리치료센터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수술 후 통증, 기능 손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동물이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개소했다.
서울호서 차지우 동물병원과 연계하고 전공 교수진이 함께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비만 △요양 △통증 반려동물 분야의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라인 스위밍 풀 시스템을 비롯해 고압산소챔버, 혈액분석기 등 수준 높은 장비를 이용해 반려동물 체형과 증상에 맞는 차별성 있는 운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일본 반려견 도수치료의 권위자로 일본에서 갓핸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호소다 노부유키 교수가 직접 라인 스위밍 풀 시스템 시연을 진행하며 재활물리치료센터가 만들어 나갈 따뜻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개소식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가 국내 첫 반려동물 재활물리치료과정을 개설해 동물보건과 재활물리치료 분야에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운희 서울호서 이사장은 “단순히 다리가 아픈 강아지, 뼈가 탈구되어서 잘 걷지 못하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찾아온 질병에 대해 여타의 다른 학교보다도 빠른 대처를 위하여 재활물리치료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수의사와 반려동물교수, 동물보건사 재학생들과 더불어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재활 및 물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동물보건·재활치료계열은 다양하게 변화하는 반려동물의 사회 환경 속에서 적응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