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 국제조리대학경연서 최고 에피타이저 수상 2017년 국제조리대학경연대회(ICCC) 참가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WACS(세계조리사연맹) 인증학교 서울호서(학장 이운희) 호텔조리 과정이 지난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홍콩의 ICI 요리학교에서 2017년 국제조리대학경연대회(International Culinary College Competition, ICCC)에 참가해 최고 에피타이저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ICCC는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 이벤트로 전 세계의 내놓으라 하는 요리대학들의 교류의 장이다. 기존 맴버들의 추천이 있어야 참석이 가능하며, 각 회원국이 번갈아가며 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홍콩의 ICI 요리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올 해부터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 행사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요리대회와 문화교류 프로그램, 각 학교의 대표메뉴를 함께 준비하는 갈라 이벤트(Gala event)로 진행되었다.
요리대회의 참가선수는 반드시 2,000시간 이상을 이수한 조리학과 학생이어야 하며,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서울호서 호텔조리 2학년에 재학 중인 윤덕진, 김기환 학생이 참가해 최고 에피타이저(Best Appetizer)상을 수상했다. 갈라 이벤트에서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에서 수프를 맡아 한국의 매생이 굴국을 재현해 많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이 학교 호텔조리 과정은 전문학교 중 유일하게 세계조리사협회(WACS) 인증 교육기관으로 왁스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의 설비수준에 맞춰 호텔조리 과정 재학생들이 국제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교육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런 우수한 시설과 학교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은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한편 남성렬, 김소봉 스타셰프와 WACS 심사위원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김동석교수, 국가대표 코치 이상민교수 등 기능장을 보유한 교수들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은 현재 100% 면접 선발로만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