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코리아=마현숙 취재기자] 지난 8월 6일부터 4일 간 홍콩ICI(International Culinary Institute) 학생과 교수 등 총 11명이 서울호서(학장 이운희) 호텔조리 과정에서 한국궁중음식 요리연수를 진행했다.
두 학교는 지난 2016년 산학협정을 맺은 이후 올해로 두 번째 요리연수이며, 이 학교 호텔조리 과정 이상민교수는 2017년 홍콩ICI학교를 방문하여 한식특강을 진행한바 있으며, 같은 해 호텔조리 과정 재학생 15명이 홍콩ICI학교를 방문하여 중식요리연수를 받았다. 2017년 6월에는 홍콩ICI에서 개최된 국제 친선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는 등 홍콩최고의 시설을 겸비한 요리학교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 요리연수에서는 한식기능장 김재환교수와 궁중요리 전문가 정혜은교수가 직접 홍콩 학생들의 요리 연수를 담당했으며, 총 4일 32시간의 요리 연수 프로그램에는 잡채, 미역국, 석류만두, 삼계탕, 김밥을 비롯해 다양한 한식과 궁중요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업 후에는 학생들과 다 같이 홍대, 종로 및 전통시장에 방문해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현재 이 학교 호텔조리 과정은 세계조리사협회(WACS) 인증 교육기관으로 왁스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의 설비수준에 맞춰 재학생들이 국제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교육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학교의 지원을 기반으로 이 학교 호텔조리 과정은 국내외 각종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에는 남성렬, 김소봉 스타셰프와 WACS 심사위원이자 국가대표 감독인 김동석 심화과정 교수, 국가대표 코치 이상민 교수 등 기능장 교수들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호텔조리 과정은 100% 면접 선발로만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