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학장 이운희) 호텔조리 과정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홍콩ICI요리학교에서 광동요리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재학생 2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는 광동식 요리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딤섬과 광동식 바비큐 수업이 진행되었다.
홍콩ICI 요리학교는 1982년 설립되어 13개의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25만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홍콩 최고의 요리학교이다. 지난 2016년 서울호서와 MOU를 맺고 매년 12월에는 호텔조리과 과정 재학생이 홍콩ICI를 방문하여 광동 요리연수를 하고, 8월에는 홍콩ICI 학생들이 서울호서를 방문해 궁중요리를 연수하고 있다.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은 세계조리사협회(WACS) 인증 교육기관으로 왁스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의 설비수준에 맞춰 재학생들이 국제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교육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기반으로 호텔조리 과정은 국내외 각종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이 학교는 2018년 룩셈부르크 요리월드컵에 참가하여 금메달,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대회는 세계조리사협회(WACS)와 룩셈부르크가 주최하는 요리 경연대회로 요리월드컵이란 이름처럼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2000여명의 요리사들이 국가대표팀, 개인전 등으로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
학교 관계자는 “2018 룩셈부르크 요리월드컵에는 많은 부문에 개인적으로 출전 한 한국의 셰프들은 있지만 주니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 5명 모두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 호텔제과제빵 과정 재학생들로 구성됐다”며 “해당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인 본교 호텔조리 김동석 교수 등 지도 교수의 기술지도와 멘탈 훈련이 있어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호서 호텔조리 과정 졸업생들은 매년 신라호텔, 하얏트, 그랜드 앰버서더와 같은 5성급 호텔 조리파트와 아워홈, CJ푸드빌, 롯데 등의 대기업을 취업하고 있다. 이 학교 호텔조리 과정은 100% 면접 전형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