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김준평 기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2024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석권하며 한국 주니어 셰프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2024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에서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 호텔제과제빵계열 교수와 재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12인분 뷔페 라이브에서 금메달, 70인분 3코스 라이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독일 요리사협회와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의 공동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요리경연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는 67개국 1800명의 글로벌 셰프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치렀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주니어 국가대표팀은 4일에 진행된 12인분 뷔페 라이브에서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금메달을 석권했으며, 6일에 진행된 70인분 3코스 라이브에서 7시간 동안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코스를 선보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계열 김기환 교수와 호텔제과제빵계열 김동석 교수가 이끄는 주니어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출전하기 위해 밤낮없이 훈련에 매진 했다”며 “그동안 학생들이 흘린 노력의 땀방울이 한국 주니어 셰프들의 위대한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전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세계조리사회연맹 인증 교육기관으로 국제대회와 같은 설비 수준의 조리·제과제빵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대회 국가대표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을 비롯해 제과명장 교수 등이 학생들의 수업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