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최고의 바리스타 · 바텐더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 SHBC 2023이 개최되었습니다! 열정과 노력으로 뭉친 모두가 하나 되었던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SHBC 2023은 연 1회 개최되는 바리스타 · 바텐더 대회입니다.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 졸업작품전임에도 불구하고 전 학년이 참가하는데요. 여기에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인내와 고통, 좌절을 배우고 실전 경험을 쌓길 바란다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대회장은 서로를 격려하고 선후배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로 마치 축제 현장처럼 느껴졌는데요. 게다가 식음료 꿈나무! 고등학교 3학년 고등부 참가자들의 열정까지 더해지며 대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바리스타와 바텐더 각자의 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만의 음료를 선보이고 PR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식음료 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심사위원석을 빛내주셨는데요.

바리스타 부문에는 국가대표 바리스타 김기연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모베러 에스프레소 대표 오세은 심사위원, 모닌기업에서 커피음료개발을 담당하는 김율 심사위원, 카페리운에서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17학번 선배 임동진 바리스타가 함께했습니다.

바텐더 부문에는 조주기능사 기술위원 배병준 심사위원장을 시작으로 더 뿜 바 대표 겸 월드클래스바텐더 김현철 심사위원, 모닌기업에서 칵테일 음료개발을 담당하는 박지영 심사위원, 노츠 바 서울에서 캡틴으로 근무하고 있는 16학번 선배 허지훈 바텐더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바리스타 부문의 김기연 심사위원장과 오세은 심사위원, 그리고 바텐더 부문의 배병준 심사위원장과 김현철 심사위원은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 학생들의 인기를 듬뿍 받는 교수님이기도 한데요.

맛과 비주얼은 기본, 학생들의 정성과 창의성까지 느껴져 심사가 더욱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냉철하게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심사가 끝나고 시상식만을 남겨두고 있는 순간! 누가 수상하더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쟁쟁한 경쟁이었습니다.

바리스타 부문 박O균 학생, 바텐더 부문 신O슬 학생이 대학부 대상 트로피를 얻는 영예를 가졌습니다.

이어서 고등부에서는 바리스타 부문 최O린 학생, 바텐더 부문 공O윤 학생이 대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이외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준 대학부, 고등부 학생들에게 금상과 은상, 동상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등록금 및 장학금 혜택을 대학부 수상자는 상장과 상패, 상금, 그리고 앞으로 모닌 엠버서더가 되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특전이 주어졌는데요. 식음료 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몹시 기대됩니다!

커피에는 고소함부터 쓰거나 달콤함 등 다양한 맛이 있죠. 앞으로 여러분은 인생에서 다양한 맛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쓴맛 일지라도, 서울호서에서의 경험과 추억을 되새기며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