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 호텔제과제빵계열에서 안창현 명장 교수님의 천연효모빵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실습실에 방문했습니다.
안창현 교수님은 대한민국 제 7호 제과명장이며 전국 11호점 매장을 운영중인 안스베이커리의 대표신데요.
서울호서 호텔제과제빵계열 교수님으로서 천연효모빵 수업을 통해 그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계십니다.
안창현 교수님께서는 20년동안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천연효모빵 연구에 집중하셨는데요. 서울호서 학생들은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효모빵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은 천연효모빵 와인브레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위해 와인브레드의 재료인 건포도 발효종을 미리 만들어 두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건포도 발효종 만들기를 거의 실패한 팀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연발효종 발효실에 넣고 숙성하여 되살렸다고 하네요! 거의 죽어있던 건포도 발효종을 되살리다니, 발효실의 기술이 놀랍습니다.
본격적인 실습이 진행되자 학생들의 놀라운 집중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안창현 교수님의 설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울호서 호텔제과제빵계열 학생들이 사진 등으로 메모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렇게 숙성과 성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오븐에 굽기 시작했습니다. 예쁘게 빚어진 천연효모빵 반죽을 트레이에 담아 오븐에 넣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고소한 빵냄새가 오븐 앞을 떠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오븐 속 익어가는 빵을 확인하는 교수님과 학생들 얼굴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는데요.
네시간이 넘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와인브레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천연효모빵 와인브레드는 별도의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고 깊이있는 맛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결정체였는데요. 무화과와 건포도를 아낌 없이 가득 넣어 달콤함과 식감 모두 뛰어났습니다.
교수님의 명강의와 달콤한 빵 냄새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에 임했는데요. 수업을 진행해주신 안창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 모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