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서울호서가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호텔제과제빵계열의 졸업작품전 '하늘연달 플리마켓'이 진행됐기 때문인데요. 오색 가을과 같은 다채로운 빛깔과 눈과 입 모두 호강하는 달콤함으로 물들었던 하늘연달 플리마켓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하늘연달 플리마켓은 호텔제과제빵계열의 졸업작품전입니다. 22학번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첫 창업에 도전하는 자리인데요. 학생들은 고민과 정성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 응대와 판매까지 직접 진행하게 됩니다.
'창업하는 학교'라는 서울호서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호텔제과제빵계열 학생들은 그간 창업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들어왔는데요. 실무 중심의 수업을 통해 예비 창업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플리마켓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전체 활용할 수 있는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메뉴 구상부터 재료 공수 및 제작, 패키지 구성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이날 호텔제과제빵계열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주셨습니다. 학생들의 노력을 헤아리는 이사장님의 따뜻한 격려사와 함께 본격적인 플리마켓이 막을 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플리마켓이 시작되고 행사장은 타계열의 재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 동네 주민분들까지 방문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능숙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학생들 덕분인지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호텔제과제빵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위탁 학생들도 찾아와 선배들의 첫 창업 경험을 직접 체험했는데요. 자신들의 미래 졸업작품전을 기대하는 부푼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행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1학년 후배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호텔제과제빵계열 선·후배간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학생들은 현장 판매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판매 수량까지 소화해 내기 위해 며칠 밤을 새우며 준비했다고 합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행사가 끝나갈수록 2년간의 학교생활이 마무리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늘연달 플리마켓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도 같다"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죠. 하지만 여러분의 초콜릿 상자는 달콤함으로 가득 차 있어 무슨 선택을 하든 행복을 가져다주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