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킹대회 CodeGate2009에서 사이버해킹보안전공 재학생 8기 손충호군 국내6위, 세계12위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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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하는 세계 해킹대회인 코드게이트에는 41개국 1750개 팀이 출전하였고,
본교 사이버해킹보안과 손충호군은 Meatsploit 팀으로 출전하여 국내 6위, 세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충호군은 현재 사이버해킹보안과 2학년에 재학중이며, 본교 해킹 동아리 화이트햇의 크랙(역공학) 파트에서 파트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 갓 스물의 나이지만, 나이답지 않은 해킹 실력을 가진 학생입니다.
이제 갓 스물의 나이지만, 나이답지 않은 해킹 실력을 가진 학생입니다.
[코드게이트 2009] 24시간 방어벽과의 싸움, 세계 최고의 ‘해커’들 모두 모여라!
국내 해커들의 축제 ‘CODEGATE 2009'는 보안전문업체 소프트포럼이 주최하고 MBC, 지식경제부, 한국 정보보호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작년 첫 개최 당시 총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 규모로 국내외 컴퓨터 보안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불러모았던 코드게이트!
올해도 ‘국제 해킹 방어대회 및 국제 보안 컨퍼런스의 코드게이트 2009’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4월 7,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제 해킹방어대회, 국제 보안 컨퍼런스, 방어기술 콘테스트, IT 보안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국제해킹방어대회의 경우 지난달 초 41개국 1750개 팀이 참석해 온라인 예선을 거쳐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의 7개 팀만이 선정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대회인 ‘데프콘’의 2년패한 미국팀 ‘라스트 플레이스’를 특별 초청해 총 8개의 팀이 해킹 1인자를 가린다.
한국팀은 포스텍 동아리 ‘plus', 카이스트 ’GON‘, 충남대 'Argos', 와우해커 'CPark' 4개 팀이 참가한다.
문제출제는 코드게이트 기술파트너인 비스트랩이 서버에 올려놓은 20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의 서버의 취약점을 출전 팀들이 찾아내는 방식으로 24시간 뒤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비스트랩은 국제보안연구그룹으로 미국인 2명과 한국인 11명이 대회 보안을 맡았다.
대부분의 팀은 점심, 저녁 식사도 거른 채 방어벽을 뚫기 위해 암호 해독에 집중하고 있다. 간단한 먹을거리로 배를 채우며 한시도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대회 시작 12시간만에 10문제 중 6문제가 풀렸다.
대회 시작 후 수 차례 순위 공방을 펼치다, 대회 종료 2분전 우승한 확신한 스페인의 우비우비판다스(WoobiWoobiPandas)팀이 서로 축하의 인사를 나누던 순간, 2위를 유지하던 CPark의 환호성이 들렸고, 마지막 문제해결과 동시에 종료 1분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CPark 팀은 박찬암, 김우현, 조주봉으로 구성된 와우해커 출신의 해커팀으로 이미 미국의 데프콘 등 국제무대에서 여러 차례 실력을 인정받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우현은 서울호서 사이버해킹보안과 주최의 제1회 고교생정보보호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올 해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준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4천만원 정도이다.
민간기업에서 주최하던 대회가 지식경제부 등 공기관의 후원을 받아 보다 공익적인 행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는데, 코드게이트 2009는 우리나라를 IT 정보 보안의 메카로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가 국내보안수준에 대한 대외인지도를 확산하고, 해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켜 해킹전문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해킹 기술의 양성화를 통해 해킹전문인력이 국내 지식 정보 보안 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