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 ‘HOFEX 홍콩 국제요리대회’에서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계열 학생들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홍콩국제요리대회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로 세계조리사회연맹(WACS)가 주관하는 대회다. 6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40개국 이상의 3만5000명이 넘는 바이어들과 생산자가 참여하는 대형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앙트르메 및 초콜릿 쇼피스 75분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초콜릿케이크 부문과 Afternoon Tea Set 부문으로 출전해 이O민 학생이 Pastry-U25 Apprentices: Chocolate Cake 금메달(개인전)과 최O나, 주O정 학생이 Afternoon Tea Set 금메달(팀전)을 획득했다.
특히, Afternoon Tea Set 부문은 그랜드하얏트 홍콩 호텔, 더 랑함 호텔, 로얄 가든 호텔 등 해외 유명 호텔들과의 경쟁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최유나 학생은 "교수님의 지도와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계열은 국제대회 국가대표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에 7명만 존재하는 명장 교수 등이 학생들의 수업을 책임지고 있으며, 세계조리사회연맹에서 공인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방학 기간에는 프랑스국립제과제빵학교(INBP)와 일본과자전문학교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