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4년전, 저는 군에서 제대를 한 후 지방의 서울 근교의 4년제 대학 토목공학과에 복학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토목공학과가 나의 적성에 맞을까, 정말 내가 원했던 직업일까? 라는 의구심과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 인터넷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과감한 전공변경을 생각하게 되었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본교의 경영정보과정(e-비지니스과정)로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의 제 선택이 정말 무모하고 철없는 행동이었을지 몰라도 결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저는 신촌의 현대백화점 전산실에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만약 그때 본교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쯤 건설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건설현장에서 들리는 공사 소리보다는 서버실에서 들려오는 키보드 소리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용기가 지금의 제가 있도록해준 계기가 된것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제 위치에 결코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때의 그 도전정신과 용기만 있다면 보다 나은 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교 경영정보과정(e-비지니스과정)는 제게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준 것뿐만이 아니라 제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영에 대한 지식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때 배운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크나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늦깍기로 호서에서 새로운 분야를 배워서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배움에 있어서 나이는 상관없다”라는 말이 정말 공감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매사에 열정과 노력없이는 결코 가능이란 존재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오늘도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게 컴퓨터와 경영의 지식의 심어준 경영정보과정(e-비지니스과정)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