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호텔외식경영과정를 오기까지에는 많은 여정을 거쳤습니다. 전문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여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학교로는 마지막이 될 줄 알았던 숙명여자대학교의 SMUTESOL과정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정말 하고 싶었던 호텔리어와 외식창업가의 꿈을 저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호주에 있는 호텔학교로 유학을 준비 하던 중 취업특성화 학교로 TV에 소개된 본교의 호텔외식경영과정를 접하게 되어 서슴치 않고 면접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있었지만 면접관이셨던 교수님께서 전공분야에 대한 해박한 설명과 과정을 졸업한 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딸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매료되었고, 특히 신설된 식음료실습실과 객실프론트실습실을 직접 보면서 전공분야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마음껏배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학을 포기하고 호텔외식경영과정으로 오기까지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힘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같으신 교수님들과 형제같은 선배님들이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동반자가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