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하기 전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며 선배님들의 졸업 수기를 읽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대학원을 합격하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2년 전 본교 교학부장이신 아버님이 본교 멀티미디어정보과정를 추천하여 주셨습니다.
추천 이유로는 높은 대학원 진학률(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세종대, 숭실대, 동국대 대학원 등)과 2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장 수월한 과정이고 학과장이신 이길순 교수님이 MIT를 나오셔서 실력이 출중하시며 그만큼 커리큘럼 또한 4년제 대학에 결코 뒤지지 않다고 말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로서는 반신반의 하였지만 본교에 대해 잘 아시는 아버지의 말씀에 믿음이 갔기 때문에 입학할수 있었습니다. 1학년에는 국가공인자격증인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18학점)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20학점), 컴활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학년에는 정보처리기사(20학점)등 총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2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응시하여 당당히 합격하였으며 최종적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으로의 입학을 결정하여 미디어 공학 분야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합격하고 돌아보니 그 때 멀티미디어정보과정를 선택한 것이 제 인생에 있어 행운이었고 기회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2년동안 JAVA, C/C++, WIPI-C, API, MFC, DirectX 등을 사용하여 게임을 제작하였고 SKT와의 산학협정 체결을 통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SKT 실무담당자들의 특강및 모바일 게임제작 프로젝트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올 12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게임 전시회 G-Star에 저희과정이 참가하여 저희과정 학생들이 만든 게임이 해외업체(NEPPRO IT)에 수출할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슈팅게임(It Bling), 모바일 게임(Catch Star), 네트워크 게임(Pluie, Imperial War), 아케이드 게임(Run & Run)을 만들면서 프로젝트 작업에 대한 자신감과 프로그래밍언어의 활용 능력은 상당히 향상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2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과 대학원 진학을 가능하게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멀티미디어 분야의 인재 육성을 대표하는 과정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