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장길산 입니다.
저는 현재, ㈜넥슨모바일에서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이며, 입사 후 같은 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처폰 게임에서부터 iOS, 안드로이드 포팅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 중이고, 근래에는 "메이플스토리 Live"라는 게임의 서브 프로그래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주로 iOS, 안드로이드 새 버전에 들어가는 신기능 및 기술 등을 개발하여 게임이나 외부 SDK 에 적용하거나 게임 내 새로운 테마를 구성하는 업무와 새로운 미니게임 혹은 새로운 기능들을 보완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 게임제작과정에서 각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하여서, Coex 전시회장을 찾았습니다. 여전히 활기찬 교수님과 팔팔한 후배님들이 열심히 게임을 개발하고 있더군요. 사랑하는 학과장님의 말씀만 믿고 앞만 보고 달려온 저였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후배들을 바라볼 때 졸업생으로서 뿌듯함과 동시에 선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직업의 하나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가상실현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IT분야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동향파악과 연구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으로 본다면 힘든 직업일 수도 있지만, 내 손으로 무엇을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이 이 직업의 선택에 대해서 결코 후회가 들지 않습니다. 끝으로 게임제작과정 후배님 여러분! 열심히 쫓아오셔서 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