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나 바에서 근무하는 바텐더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바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을 텐데요. 최근에는 취업을 넘어 자신만의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바텐더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호서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을 졸업한 뒤, 본인의 이름을 건 바를 창업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대현 선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김대현 선배는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 1기 졸업생으로, 현재 서울 마곡에서 로드바 'BARD'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텐더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부터 창업 과정, 그리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선배는 바텐더라는 직업을 '운명처럼 만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전역 후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 호텔경영 분야를 알아보다가 식음료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 계기로 서울호서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에 진학하며 지금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바의 이름, 'BARD'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이름인 대현의 'D'와 'BAR'를 합쳐 만든 이름이기도 하지만, '음유시인'이라는 뜻을 가진 Bard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던 음유시긴의 모습이 손님들과 시간을 나누는 바의 분위기와 닮아 있다고 생각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아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바 가운데 BARD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김대현 선배는 가장 먼저 '큐레이션'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비싼 술이나 유명한 칵테일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의 기분이나 취향, 그날 날씨와 분위기까지 고려해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잔'을 제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겁고 어려운 분위기보다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창업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인테리어와 장비, 주류는 노력하면 준비할 수 있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마음가짐'이었다고 하는데요. 긴 준비 기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향을 지켜온 시간이 지금의 BARD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직접 바를 방문해보니 동굴에 와있는 듯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무척 특별했는데요.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김대현 선배만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예쁜 인테리어를 넘어 "이곳은 다른 바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별도의 룸 공간을 구성하고, 가구와 조명, 액자, 소품 하나까지 직접 고민하며 지금의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선배가 가장 애정하는 칵테일도 소개해 주었는데요. 추천 메뉴는 사이드카(Sidecar)와 네그로니(Negroni)였습니다. 오랜 시간 연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아 완성한 메뉴인 만큼 손님들에게도 가장 자신 있게 권하는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김대현 선배는 서울호서 호텔식음료서비스계열의 가장 큰 장점으로 데일리바와 데일리카페를 꼽았습니다. 학교 안에서 실제 업장처럼 운영되는 공간에서 고객 응대부터 주문, 음료 제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현장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도 큰 장점이었지만, 무엇보다 실제 손님을 응대하며 업장의 흐름을 익혔던 경험이 현재 바를 운영하는 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공간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남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는데요. 후배들에게는 고민이 있을 때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손님들에게는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는 공간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합니다.
화려한 칵테일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진심이라는 김대현 선배의 이야기가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서울호서에서 배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대현 선배. 앞으로도 BARD에서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더 자세한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 김대현 선배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