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http://www.hoseo.or.kr,교장
이운희)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안철수연구소, 시큐아이닷컴(주)등이 후원한
'제2회 고교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에서 청담정보통신고 2학년 신정훈 군이
대상을, 동원고 1학년 이원효 군과 청담정보통신고 1학년 홍바울 군이 금상을 차지해,
각각 장학금 200만원과 디지털 카메라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 사이버 보안 강국을 위한 보안전문인력 발굴이 목적
청소년들의 정보보호 의식 확립과 정보보호 전문인력 조기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전국 각지의 고교생 475명이 참가해 9월 17일부터 1박 2일간 온라인상에서 경합을
벌여 33명의 예선 통과자들을 선발하였으며, 10월 2일 본선대회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지었다.
대상 수상자 신정훈군은 본선대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운용체계의 취약점을 이용한 총 6단계의 문제 중 5단계의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여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금상을 수상한 홍바울군과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하루 6시간정도를
해킹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은상을 차지한 이원효 군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여름방학중에
있었던 정보보호올림피아드 대회 참가를 위한 사전교육에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수상자들, ‘해커들 지적욕구 해소할 수 있는 기회
늘어나야' 이구동성
정보보안이나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를 꿈꾸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해커들의 모험심이나 지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신정훈 군은 "해커스랩, 해커스쿨
등의 전문 해커양성기관이 현재로선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혼자서 해킹을 공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으로 올바른 사이버 윤리관을 가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본교 이운희 교장은 “이번 대회참가자 475명 중에서 IT 관련 특수목적고등학교 외에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80%였고 여학생 수도 15%나 차지했으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의 대도시 뿐만 아닌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참가신청을 해와 해킹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회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